[단독] 이의제기 묵살한 평가원장, 14년 전엔 정반대 말
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(수능) 생명과학Ⅱ 출제 오류에 책임을 지고 강태중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사퇴한 가운데, 그가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"이의제기를 잘 검토해야 한다"고 한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. 하지만 이런 평가원의 조치는 강태중 원장이 14년 전 2008학년도 수능 물리Ⅱ 복수정답 논란 당시 발언과도 배치된다. 당시 평가원은 수험생의 문제 오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고, 결국 뒤늦게 복수정답이 인정됐다.